라이머, 안현모/사진=SBS '동상이몽2' 영상 캡처
라이머, 안현모/사진=SBS '동상이몽2' 영상 캡처
안현모, 라이머 부부가 '동상이몽2' 출연을 예고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77회 말미에는 방송인 안현모, 래퍼 라이머 부부 등장을 예고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류승수 부부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류승수는 둘째 아이의 성별이 남자라는 것을 알게 됐고 딸에 이어 아들을 가진 아버지로서 벅찬 감정을 전했다. 아내의 출산이 임박함에 따라, '동상이몽2'에서 하차하게 된 것.

이들의 빈자리는 안현모와 라이머 부부가 채운다. 이날 처음으로 '동상이몽2' 카메라 앞에 선 안현모와 라이머는 "부부 관찰 예능을 하게 될 줄 몰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어깨가 드러나는 화려한 원피스를 입은 안현모와 정장을 차려입은 라이머는 이전까지 방송에서 보여줬던 이미지와 다른 모습이었다. 결혼 16개월을 맞은 안현모, 라이머 부부는 티격태격하면서도 눈물을 글썽이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라이머는 "이건 배신이다, 사기다"라고 하는가 하면, "이건 전쟁이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안현모 역시 "우리는 너무 다르다"면서 두 사람의 강한 개성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안현모는 "옆에서 보면 힘들어보일 때가 많다"라며 갑자기 눈물을 보였고, 라이머는 "무슨 사연있는 부부같아 보이겠다"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해, 이들의 부부 일상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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