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고나은(사진=방송화면 캡처)

배우 고나은이 새로운 캐릭터로 순조로운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어제(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1회에서는 연기 변신을 예고한 고나은(장소영 역)이 첫 등장, 신 스틸러로서의 활약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재벌가 자제인 장소영(고나은 분)과 우연을 빙자한 만남을 계획해 고의사고를 낸 왕대륙(이장우 분), 그리고 김도란(유이 분) 세 사람의 얽히고 얽힌 인연의 서막이 올랐다. 이에 세 남녀의 관계가 앞으로 드라마 속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우아한 차림새와 화려한 분위기로 나타난 소영은 이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더불어 차분하게 내뱉는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선 조용하지만 강한 카리스마가 느껴질 정도 이다.

이처럼 고나은은 앞서 보여줬던 전작 ‘연남동 539’의 3년 백수 석도희는 온데간데없이 재벌 장소영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것은 물론 디테일한 분석과 캐릭터 이해력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첫 등장부터 신선함을 선사한 고나은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던바. 특히, 영화 ‘속닥속닥’을 통해 호러퀸으로서의 재능을 입증해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색다른 매력을 가진 장소영으로 분한 고나은은 오늘 (16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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