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인간이니 (사진=방송 영상 캡처)

서강준이 공승연을 위기에서 구했다.

1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는 남신3(서강준 분)가 위기에 처한 강소봉(공승연 분)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소봉은 남신3의 결혼식장에서 납치 위기에 놓였다. 그 순간 남신3는 강소봉이 사라진 것을 알고 그를 구하기 위해 결혼식장을 뛰쳐나갔다.

결국 남신3는 강소봉을 구했고 "늦어서 미안해요"라고 말했다. 이에 강소봉은 안도감을 느끼며 남신3에게 안겨 눈물을 흘렸다. 이후 강소봉은 병원에 입원했고, 남신3가 강소봉의 곁을 지켰다.

강소봉은 남신3에게 가라고 했고, 남신3는 병원을 나왔다. 그러나 남신3는 병실에 홀로 있을 강소봉이 걱정되어 돌아왔고, 강소봉이 악몽을 꾸는 모습을 보게 됐다.

남신3는 강소봉에게 “이럴 줄 알았다. 왜 이렇게 센 척하냐”고 다그쳤고, 강소봉은 “센 척이 아니라 센 거다. 너야말로 가라니까 왜 말 안 듣냐”고 말했다.

이에 남신3는 가는 척 했고, 강소봉은 “가란다고 진짜 가냐”라고 말하며 남신3를 붙잡았다. 남신3는 강소봉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나 도와주려다 나쁜 일 당한 것 아니냐. 내가 인간이었으면 고마움을 느꼈을 텐데, 말만 하고 느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는 매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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