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멜로’ 이준호ㆍ정려원 (사진=SM C&C)

‘기름진멜로’ 이준호ㆍ정려원의 불타는 주방이 포착됐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멜로’의 로맨스가 터지며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사랑에 상처받은 두 남녀 서풍(이준호 분)과 단새우(정려원 분)은 관거를 쓰레기통에 버리며 함께 바람을 피우기로 작정했다. 이에 기습 입맞춤을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방심하던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다.

예상치 못한 입맞춤으로 불씨를 지핀 로맨스, 사랑의 쓴맛을 본 서풍, 단새우의 짠한 스토리가 공감을 이룬 가운데 내일은 없이 오늘만을 약속한 두 사람의 하룻밤 인연의 어떤 전개를 맞을지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름진멜로’ 제작진은 오늘(22일) 11~12회 방송을 앞두고 서풍과 단새우가 함께 주방에 있는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서풍의 리드에 맞춰 요리를 하게 된 것일까.

공개된 사진 속 서풍과 단새우는 한 몸처럼 요리를 하고 있다. 이유는 서풍의 팔 부상 때문에 한쪽 팔을 쓰지 못하는 서풍을 위해 단새우가 나선 것이다. 서풍이 웍을 붙잡고 흔들면 단새우가 국자로 재료를 젓는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아슬아슬한 긴장감, 오직 요리에만 집중하고 있지만 묘하게 설레는 두 사람의 투샷이 본 장면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갑작스럽게 입맞춤까지 했던 두 남녀가 또 다시 한 주방에서 부딪히게 된 상황이다. 예측불가 케미를 만들었던 두 사람이기에 어떤 장면을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서풍과 단새우의 관계에 큰 변화가 생긴다. 예기치 않은 사고와 함께 찾아오는 변화가 쫄깃한 긴장감과 설렘을 모두 안기게 될 것이다. 이준호와 정려원의 새롭게 만드는 주방 케미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멜로’는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세 남녀의 연예담을 그리는 로코믹 주방활극이다. 이준호와 정려원의 불타는 주방은 오늘(2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SBS ‘기름진멜로’ 11~1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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