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조증(사진=김현철 SNS)

배우 유아인에게 '경조증'(가벼운 정도의 조증)이 의심된다는 글을 SNS에 올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현철 씨가 소속 의학회에서 제명된 가운데 경조증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경조증(輕躁症)은 조증보다 정도가 약한 질병이다. 조증은 기분이 비정상적으로 들떠 병적일 정도로 행복감에 심취해 있는 상태다.

경조증인 사람은 쉽게 말해 ‘살짝 미쳐서 잠시라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무엇인가를 이뤄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을 말한다.

한편 정신과 의사 김현철은 지난해 11월 트위터에서 누리꾼과 설전을 벌인 유아인에 대해 '급성 경조증' 가능성을 제기해 파문을 일으켰다. 의사가 환자에 대한 진료도 없이 글만으로도 진단을 내리고 인터넷에 공개해 직업윤리를 져버렸다는 비판이 쏟아진 것. 논란의 확산되자 김 씨는 SNS를 통해 공개 사과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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