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가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시작했다. /사진=최혁 기자
이민호가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시작했다. /사진=최혁 기자
배우 이민호가 연예계 선배 박유천의 후임이 됐다. 12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현재 강남구청에는 JYJ 출신 박유천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45분경 이민호는 심플한 패션에 검정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강남구청에 등장했다. 그는 별다른 인사 없이 아시아 각지에서 모인 수 많은 팬들을 뒤로하고 첫 출근길을 재촉했다.

이민호는 선 복무, 후 입소의 병무청 규정에 따라 먼저 복무에 들어간다. 이후 병무청이 지정해주는 시점에 입소, 4주 동안 기초군사 훈련을 받는다.

이민호는 2년 간 근무 후 오는 2019년 5월 소집해제 한다.

한편 이민호는 2006년 교통사고로 허벅지, 발목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해 오른쪽 다리에 교정용 철심을 박는 등 1년간 치료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2011년에도 드라마 '시티헌터' 촬영 중 차량이 반파되는 교통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이에 신체검사에서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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