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릿 (사진=오퍼스픽쳐스)


‘스플릿’이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볼링’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충무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관심을 모으는 영화 ‘스플릿’이 지난 2일 인천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유지태, 이정현, 이다윗, 정성화는 촬영에 앞서 스타일 변신부터 볼링 연습까지 영화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네 배우는 리딩과 고사 현장에서부터 끈끈한 팀워크를 보였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촉망 받는 볼링 선수였으나 현재는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아가는 ‘철종’ 역할로 새로운 매력을 드러낼 유지태는 “소재와 스토리가 워낙 매력적이어서 출연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볼링 연습도 매일 하고, 준비를 열심히 했으니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스플릿’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당차면서도 따뜻한 매력을 지닌 ‘희진’ 역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줄 이정현은 “즐거운 마음으로 앞으로의 촬영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으며, 자폐 성향을 가진 볼링천재 ‘영훈’ 역을 맡아 폭넓은 연기력을 입증할 이다윗은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 설레고 좋은 분들과 즐겁게 촬영할 생각에 기대가 된다.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해 충실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철종’의 라이벌로 극의 긴장감을 조성할 ‘두꺼비’ 역의 정성화 역시 “기존 작품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스플릿’을 통해 보여주겠다. 새로운 도전을 기대해달라”는 말로 각오를 드러내, ‘스플릿’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배우들의 호연과 참신한 소재의 만남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스플릿’은 올 하반기에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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