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 (사진=SM C&C)


2049세대가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매력에 빠졌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2회 시청률이 1.5%p 상승한 12.5%(닐슨코리아, 서울수도권 기준)를 기록한 가운데, 2049세대의 시청률 증가세가 뚜렷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닐슨코리아 서울수도권 기준 시청률에 따르면 조들호의 2049 시청률은 지난회보다 2.1%p 상승한 6.4%로, 동시간대 지상파 월화드라마 3파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폭발하는 긴장감과 예측불허 꿀재미를 넘나드는 ‘조들호식 롤러코스터 매력’이 2049 젊은 시청층을 사로잡은 셈이다.

이날 방송에서 조들호(박신양 분)는 방화 살인 사건의 추가 변호인으로 법정에 다시 등장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 날 조들호는 이은조(강소라 분)와 공동변호를 맡아 티격태격 콤비플레이를 선보이는 한편, 검사 신지욱(류수영)과는 카리스마 넘치는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법정에서 ‘배가 아프다’며 휴정을 요청하고, 취재진들을 향해서는 영어 만담을 펼치는 등 특유의 ‘조들호식 코믹함’을 발휘해 안방극장을 초토화시켰다.

3년 전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돌아온 조들호가 ‘피고인의 무죄를 증명해 보이겠다’며 정면 승부를 예고한 가운데, 조들호 밀착 감시 지시를 받은 이은조가 조들호, 황애라(황석정 분)가 같이 있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역대급 매력 폭발 캐릭터를 자랑하는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 3회는 오는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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