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이수근과 탁재훈. 검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가 연예계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라 전했다.
불법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이수근과 탁재훈. 검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가 연예계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라 전했다.

이수근 탁재훈 불법도박 연예인

이수근과 탁재훈이 불법도박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아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연예인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0일 불법도박을 한 혐의로 이수근을 소환조사 했음을 밝히면서 이미 탁재훈에 대한 조사도 마친 것으로 전한 바 있다.

검찰은 두 사람 외에도 불법도박에 참여한 연예인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확대 중이며, 아이돌 출신 가수와 다른 방송인 등이 같은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서 이미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잡으면 소환 조사를 벌일 것"이라며 수사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 이번 도박 파문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연예계에서는 신정환과 김용만 사건 이후 이수근과 탁재훈마저 불법도박에 연루되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말미암아 행여 연예계 전반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연예계 전반에 퍼지고 있는 상황.

한편 이수근은 소속사를 통해 당분간 자숙 하겠다는 거취를 표명했으며 탁재훈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