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송중기가 SBS 새 수목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 특별출연한다.

송중기는 오는 3일 방송되는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2회분에 한지완(한예슬 아역 남지현 분)의 다정다감하고 따뜻한 오빠 한지용 역으로 등장한다.

한지용은 어릴 적부터 신동소리를 듣고 자랐고 1등을 놓쳐 본적이 없으며, 각종 경시대회를 휩쓸고 다니는 고향 산청의 자랑인 인물이다.

그러나 잘난 오빠에게 비교 당하며 주눅 들어 있는 지완에게 항상 미안해하며, 모든 고민을 털어놓는 지완의 유일한 카운슬러이자 멘토가 된다.

송중기는 지완의 자랑스러운 오빠 지용 역을 통해 따뜻하고 감수성 어린 연기는 물론 드라마 ‘트리플’에서 선보인 귀엽고 발랄한 개구쟁이의 모습과 다른 한층 성숙된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지완의 정신적인 멘토로 극에 감동과 함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송중기는 “이경희 작가의 ‘고맙습니다’를 정말 좋아해서 몇 번이나 다시 보고, 또 볼 때마다 눈물을 흘렸는데 이렇게 작품에 출연할 수 있게 돼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용이란 인물을 생각하면 그냥 마음이 아련해 지는 것 같다”면서 “올 겨울, 정말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전할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