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서우가 능수능란한 제주도 사투리를 구사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서우는 8일 첫방송 된 MBC 여름특선드라마 '탐나는도다'에서 불량해녀 장버진으로 출연해 능청스러운 연기와 수준급 제주도 사투리를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해녀 캐릭터를 위한 수중연기도 압권으로 평가됐다.

시청자들을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서우 기대이상의 연기를 펼쳤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서우의 매력이 물씬 풍긴다”, “제주도 사투리도 잘 어울린다” 등 서우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제작진도 앞으로 서우가 펼칠 맹활약에 잔뜩 기대를 걸고 있다.

'탐나는도다' 제작진은 "제주도의 이국적인 풍경과 출연 배우들의 개성 있는 연기 그리고 만화 같은 상상력 등이 힘을 발휘할 것”이라며 “서우 효과를 믿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탐나는도다'는 17세기 조선 탐라도를 배경으로 불량해녀 장버진(서우 분)과 부녀자 희롱죄로 유배 온 선비 박규(임주환 분), 표류한 푸른 눈의 외국인 윌리엄(황찬빈 분) 등이 얽히고 설킨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트렌디사극이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