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드라마 '내조의 여왕'에 카메오 출연하는 이종격투기선수 표도르가 '내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내비쳤다.

지난 25일 촬영 현장에서 표도르는 "내조는 가족을 평화롭게 하는 것"이라며 "한 걸음 물러서서 양보하고 상대를 배려하고 집에 오면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내는 내가 집에 돌아가면 항상 웃으면서 맞아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며 "요리도 직접 만드는데 최고로 맛있게 한다"고 아내의 내조 노하우를 공개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표도르는 28일 방송되는 '내조의 여왕'에 깜짝 출연해 오달수(오지호 분)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표도르의 출연은 이매리와의 친분으로 성사됐다.

표도르는 "감독 이하 모든 이들이 친절히 대해줘서 무척 고마웠다"며 "재미있고 소중한 경험"이라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드라마가 성공하길 바라며 스태프들에게도 항상 행운이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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