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와 동시에 ‘비와의 인연’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신인가수 AJ가 비의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최근 한경과의 인터뷰에서 AJ는 “JYP 연습생 시절 밤늦게 까지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선배로서 충고와 응원의 말을 아끼지 않았던 비 선배는 가수로 데뷔하는 그날까지 컨셉트, 의상, 헤어 등 모든 것에 대해 챙겨줬다”면서 “특히 ‘레이니즘’ 무대에서 사용했던 이어마이크까지 빌려줘 비 선배를 등에 업고 데뷔 무대를 치렀다”라고 우정을 엿보였다.

특히 AJ는 “‘엠카운트다운’과 ‘뮤직뱅크’, ‘쇼음악중심’을 통해 데뷔식을 치른 토요일 밤, 직접 찾아와 모니터까지 해주며 부족한 부분을 꼬집어 줬다. 특히 퍼포먼TM 가수로서 여유롭지 못한 무대 매너 등 세세한 것까지 챙겨주며 충고해줬다. 덕분에 다음날 ‘인기가요’에서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AJ는 “사실 같은 소속사도 아니고 연습생도 아닌데, 특히 비 선배가 키우는 연습생이 훗날 데뷔를 하게되면 나와 경쟁자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분 도움을 주는 비 선배에게 너무 감사하다. 이 기쁨과 영광은 과히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가문의 영광이다”라고 존경 어린 마음 또한 덧붙였다.

한편, AJ는 지난 2일 프로젝트 앨범 ‘퍼스트 에피소드 어 뉴 히어로’(First Episode a New Hero)를 발표, '제2의 비'로 주목받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