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순결한 당신’의 두 주인공 안재모와 임예원이 각별한 우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서울 서초동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SBS 아침드라마 ‘순결한 당신’ 현장공개에서 안재모는 “33회 촬영분으로 우여곡절 끝에 결혼식을 올리는 신이다”라면서 “데뷔 이후 첫 정식 결혼식 촬영으로 감회가 남다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임예원 또한 “과거 악역을 많이 해 미움을 많이 샀는데 이번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아 기쁘다”면서 “특히 처음으로 웨딩드레스도 입어 보고... 떨리고 설렌다”라고 긴장된 소감을 전했다.

특히 안재모는 “사실 우여곡절이 많은 커플인 만큼 기분이 남다르다”면서 “임예원과는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났는데, 초반부터 키스신이 많아 서먹할 줄 알고 걱정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워낙 둘 다 성격이 좋아 실제 연인처럼 무사히 잘 마쳤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사실 종교도 같고 취미도 같아 친해지는데 더 쉬웠다. 지금은 서로 편해져 연기 호흡 맞추기에 더욱 좋다”라고 안재모가 우정을 과시하자 임예원 또한 “오빠가 잘 이끌어줘 어색함 없이 연기에 몰입할 수 있는 것 같다”고 화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촬영된 결혼식 장면은 오는 28일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