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월요일 아침 '밀양'의 전도연이 국제 영화제인 '칸영화제'에서 대망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상쾌한 월요일 아침을 열었었는데, 29일 점심시간 무렵 미스 유니버스에 참가한 이하늬양이 4위에 오르면서 또다시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1위는 미스재팬인 모리 리요양이 차지했다.

지난 1987년 미스코리아 진이었던 장윤정이 1988년 미스 유니버스 2위 입상에 이어 세계 최고 미녀를 가리는 대회에서 또다시 순위권에 오른 것이다.

이하늬는 이번 대회에서 글로벌 뷰티스에서 진행한 '포토제닉' '아름다운 얼굴' 등 4개 부문 사전심사에서 모두 상위권에 올랐었다.

또한 '아름다운 얼굴' '아름다운 전통의상'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름다운 우리의 고유 의상 한복을 입은 이하늬의 자태가 세계의 이목을 집중 시킨 것.

본선 77개국 미녀들 중 4위에 당당히 오른 이하늬의 미니홈피에는 "너무 자랑스러워요~ 앞으로 더 많이 응원할께요" 등 그녀의 수상을 함께 기뻐하고 축하하는 네티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역대 미스코리아 출신을 살펴보면 다방면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 먼저 얼마전 음악가 이루마와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던 손혜임도 미스코리아 출신이다.

그녀는 1999년도 대구 미로 본선에 진출 미스 한국일보에 입상했었다. 더욱이 그녀의 동생인 손태영도 미스 코리아 출신이다. 손태영은 2000년 대구 진으로 본선에 진출, 미스코리아 미 금강산에 당선 됐었다.

손태영은 2003년 KBS 연기대상 인기상도 수상한 바 있다. 연개소문, 영화 '경의선' 등에 출연했었고, 화장품, 제과 등 다양한 CF에도 나와 그녀의 미모를 뽐내기도 했다.

손혜임과 같은 해 '미'로 당선되었던 설수현 역시 자매가 모두 미스코리아 출신이다. 그녀의 언니인 설수진은 1996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이다.

1988년 미스 유니버스 2위 입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던 장윤정은 각종 프로그램 사회는 물론 199년에는 교통방송 '즐거운 운전석'도 진행했었다.

현재 방송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그녀이기 더 많은 네티즌들이 그녀의 근황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다.

미스 유니버스 결과가 발표된 29일 장윤정의 소식을 궁금해 하는 네티즌들의 발길이 바빠지면서 이름이 똑같은 트로트계 장윤정이라 불리우는 '어머나' '이따요' 등의 많은 히트곡을 낸 가수 장윤정도 동명이인 목록에 올라가 있다.

그밖에도 미스코리아 출신들 중 유명세를 탔던 이들을 살펴보면 2000년 '진' 김사랑 , 이세창의 아내로도 유명한 1997년 '진' 김지연 , 같은 해 '태평양'에 당선되었던 함소원, 이병헌 여동생인 1996년 '진' 이은희,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된 탤런트 1995년 '선' 최윤영, S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더 유명세를 탔던 1994년 '진' 한성주, 그리고 같은 해 '미'에 당선 되었던 영화배우 성현아, KBS 공채 아나운서로 동아그룹 최원석 前 회장과 로맨스를 뿌렸던 1992년 '선' 장은영, '미' 이승연 등이 있다.

그리고 한때 재벌가의 며느리였던 고현정은 1989년 '선', 2007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최우수여자연기상을 탔던 염정아는 91년 '선', 오현경은 89년 '진' 출신이다.

또한 김승우와 결혼한 김남주는 92년 미스 경기 진 출신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