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DVD(대원C&A홀딩스)로 출시됐다. 올해 베를린영화제 최우수 작품상(금곰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일본 영화사상 역대 최고관객동원기록(2천3백5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10살짜리 소녀 "치히로"가 가족과 함께 시골로 이사 오던 도중 폐허가 된 놀이공원에 홀로 남게 되면서 기이한 환상의 세계를 체험하는 내용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오즈의 마법사"를 합친 듯한 이야기. DVD는 한국어,일본어,영어 자막과 한국어,일본어 더빙으로 만들어졌다. 스페셜 피처로는 스토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림콘티(1백24분),극장 예고편 모음(12분),니혼TV로 방송된 제작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48분) 등이 수록돼 있다. 영화 상영시간은 1백24분. 가격 2만9천원. (02)796-7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