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등 인류 공동 문제,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 등 모색
부산서 해양수산 국제협력 콘퍼런스…태평양도서국 정상 참여
태평양 연안 도서국과 해양수산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2023 해양수산 국제협력 콘퍼런스'가 3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렸다.

올해 10년째를 맞는 이 콘퍼런스는 올해 처음 열린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마련됐다.

마크 브라운 쿡제도 총리를 비롯한 태평양 도서국 14개국 정상과 장 차관급 인사, 헨리 푸나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사무총장등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해양수산 관계자, 학계·원양 업계 전문가, 녹색기후기금(GCF) 관계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해수부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양수산 국제협력 비전(코리아-오션 이코노미 이니셔티브)을 발표하면서 인류 공동의 문제에 협력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수산 과학기술 혁신(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 기후 위기 대응(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해양 플라스틱 저감 정책(한기준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해양수산 리더 양성(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 빗물을 이용한 음용수 공급 방안(한무영 서울대 명예교수)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펼쳐졌다.

태평양 도서국 대표들은 수산양식연구소 재건 사업, 해양 산성화 관측시스템, 해수온도차 발전 협력사업, 어촌특화개발 등에 대해 발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