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올해 포천서만 3번째(종합)
해당 농장은 지난 19일 ASF가 발생한 포천시 농장과 같은 소유자가 운영한다.
중수본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 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며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이 농장에서는 돼지 9천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중수본은 경기도 돼지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특히 발생 인접 지역인 연천, 철원, 화천 등에 대해서는 소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들어 ASF 발생은 6번째이며 포천에서만 3번째다.
중수본은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관련 기관과 지자체가 참석하는 중수본 점검회의를 열어 주변 지역이 광범위하게 오염돼 있는 것으로 보고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중수본 회의에서 "올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4건 중 3건이 포천에서 발생한 엄중한 상황이므로 연천, 철원, 화천 등 인접 시군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소독, 검사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이번 발생 농장을 포함해 전국의 동일 소유주 농장은 농장 간 사람·차량 이동을 분리·통제하고 소독, 방역복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관리해 달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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