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전문기업 큐라티스, 코스닥 상장 재도전
바이오 기업 큐라티스가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한다.

8일 한국거래소는 큐라티스가 지난 4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주간사는 대신증권이다.

큐라티스는 백신과 면역증강제 개발 기업으로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백신으로 개발 중인 QTP104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지난해 매출은 15억8,900만원이고, 170억 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큐라티스는 충청북도 오성에 1만9,932㎡ 규모의 바이오플랜트를 갖고 있다. 연간 5천 만 바이알 액상 주사제 생산이 가능한 시설이다.

지난달에는 식약처로부터 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백신 다국가 임상 2b·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큐라티스는 지난 2020년 6월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를 주간사로 선정하고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바 있다. 당시 기술성 평가에서 A, A 등급을 받았음에도 예비심사의 벽을 넘지 못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