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 의료기기 기업 피씨엘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9억5천4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1.1%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184억1천600만원으로 같은 기간에 55.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7억5천6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피씨엘은 전문가용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국내 사업에 집중한 덕분에 수익성 개선과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피씨엘 관계자는 "중국 기업 등의 저가 공세로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판매가가 낮아지고 있는 해외 시장이 아닌 국내 판매 비중을 68%까지 끌어올리면서 수익률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피씨엘은 전문가용 코로나19 진단키트와 타액(침)으로 검사할 수 있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등을 개발해 판매한다.

피씨엘, 1분기 영업이익 39억5천400만원…91.1% 증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