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디지털 MICE 회의장'으로 변신
전북 군산시는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디지털 마이스(MICE) 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마이스산업은 회의(Meeting)와 포상 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규모도 크고 1인당 소비액도 일반 여행객보다 월등히 커 관광 수익과 관광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

이번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온라인 회의 수요 증가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디지털 회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총 2억2천만원을 들여 컨벤션센터에 국제회의 등 중대형 규모 행사에 맞춘 고화질 LED 스크린 및 현장 중계형 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중소형 회의실에 이동형 회상회의 스튜디오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화상회의, 수출상담회 등 중소규모 회의를 위한 최적의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도내 유일의 컨벤션센터인 GSCO는 그간 전북 마이스산업을 선도하며 전국우수시장박람회,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 학술대회,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 아·태 콘퍼런스 등을 유치했다.

김현석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는 추세에 맞춰 컨벤션센터에 디지털 인프라가 구축되면 앞으로 대규모 행사나 회의를 원활하게 유치, 지역경제 회복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