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활용 기술 276건 중소기업에 무상 이전
삼성전자가 자사 보유 미활용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해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부터 내달 23일까지 '2022년도 산업부-삼성전자 기술나눔' 참여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술나눔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과 공공기업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해주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삼성전자를 포함해 25개 대기업·공기업이 참여해 작년까지 총 1천43개 기업에 2천402건의 기술을 이전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모바일기기, 통신·네트워크,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7개 분야에서 총 276건의 기술을 공개한다.

기술 나눔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산업부(www.motie.go.kr)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업공고에 따라 5월 13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노건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올해 중 한국전력, 포스코, SK그룹 등이 참여하는 기술나눔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