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2021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 시상식이 26일 서울 청파로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열렸다. 데이터유니버스의 '휴대폰분실보호'가 스마트업-보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경닷컴 하영춘 대표(왼쪽)와 강원석 데이터유니버스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2021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 시상식이 26일 서울 청파로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열렸다. 데이터유니버스의 '휴대폰분실보호'가 스마트업-보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경닷컴 하영춘 대표(왼쪽)와 강원석 데이터유니버스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2021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 스타트업 보안 분야에서 최우수상(한경닷컴 사장상)을 수상한 데이터유니버스는 금융사기 예방·개인정보 유출 방지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휴대폰분실보호(MFinder)' 서비스를 출시해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데이터유니버스의 휴대폰분실보호 서비스는 휴대폰을 분실했을 경우 배터리가 방전되기 전 빠르고 쉽게 회수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사용자는 휴대폰에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후 간단한 설정 과정만 거치면 휴대폰 분실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분실된 휴대폰의 카메라와 마이크를 원격으로 실행해 주변인 또는 휴대폰 습득자와 영상통화를 진행할 수 있다. 분실한 휴대폰에 대한 직접 회수 요청이 가능하게 된다. 또 분실된 휴대폰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 위치 검색(GP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후면 카메라를 통한 휴대폰 주변 환경을 파악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여기에 개인 정보를 안정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원격으로 휴대폰을 잠금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분실한 휴대폰의 배터리 잔량, USIM의 변경 여부 감지, 전원 OFF 감지 등의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를 백업 또는 삭제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분실한 휴대폰을 돌려받지 못했을 경우,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금융사기 악용 여지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강원석 데이터유니버스 대표는 "휴대폰분실보호 서비스가 휴대폰 분실로 인한 금전적 손실,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에 집중해 금융사기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2021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은 한국경제신문의 디지털 미디어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2013년 시작된 이래 60여개 서비스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국내 모바일 시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로 하고 있다.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거나 아이디어가 뛰어난 모바일 서비스를 선정한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