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 선물하세요"…강진군 화훼농가 돕기 운동 펼쳐
강진군이 군 산하·관내외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청자골 장미꽃 선물하기 운동'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강진군은 국토의 남단에 위치해 온난한 기후 여건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화훼 재배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청자골 장미'는 장미의 화색이 선명하고 향기가 짙어 전국에서 최고의 상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강진 지역은 전남에서 가장 많은 32농가(15.3ha)가 장미를 재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비대면으로 축소되면서 꽃 소비가 급격히 감소해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군은 유관 기관단체 등에 장미꽃 선물 운동 동참을 호소하고 매주 1회 화훼를 공급하는 사무실 꽃 생활화(1Table 1Flower)도 추진한다.

생일 직원·졸업식 자녀 꽃 선물, 가정 내 화훼류 장식 등 화훼 소비운동에 적극 동참해 농가의 경영안정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청자골 장미꽃 선물하기 운동이 화훼 농가의 어려운 경영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