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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로봇·바이오…온라인서 펼쳐지는 첨단기술 'R&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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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대한민국 기술대상
    “보시는 것처럼 이번에 개발된 뱀 모양 로봇을 이용하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붕괴 지역에서도 부상자를 찾아내 구조할 수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0 산업기술 R&D대전’의 메가트렌드관. 클릭 한번에 로봇융합연구원의 ‘뱀형 로봇’을 시연하는 3차원(3D) 동영상이 생생하게 펼쳐졌다. 로봇의 작동 원리 등 상세한 정보도 첨부파일을 통해 즉시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R&D대전은 예년과 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이날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다. 하지만 산·학·연의 지난 한 해 R&D 성과를 국민에게 알린다는 행사 취지는 오프라인 행사 못지않게 충실히 실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바쁜 기업인이나 지방 거주자도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전시를 둘러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다른 전시품을 보기 위해 ‘홈’ 버튼을 누르자 실제 전시 시설의 지도처럼 구성된 메인 화면이 눈에 들어왔다. 이 화면에는 96개 기업, 7개 기관의 142개 제품 전시관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메가트렌드관에는 바이오헬스, AI·로봇 분야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이 전시돼 있다. GPS가 없는 실내에서도 완벽한 자율 주행이 가능한 트위니의 ‘물류로봇’이 대표적이다.

    소재부품장비관에서는 하나에이엠티의 ‘3D 프린팅 전용 금속분말’ 기술이 눈길을 끌었다. 미래차와 재생에너지 등 미래 에너지 기술을 소개하는 K뉴딜관에서는 고려대 태양전지 연구실이 산업부 과제로 추진 중인 ‘슈퍼태양전지’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지금의 태양전지 한계효율인 30%를 뛰어넘기 위한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R&D대전에서는 구글 최초의 엔지니어링 디렉터이자 혁신 전문가인 알베르토 사보이아의 강연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이 밖에 대통령상을 받은 기술 등을 설명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상 K-tech 콘서트’, 산업융합 우수 제품으로 선정된 제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산업융합 해커톤 수상작 평가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영상을 통해 접할 수 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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