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터 건설 반대" 시민단체 육지·해상서 동시 집회

월성원전 핵쓰레기장 추가건설반대 경주시민대책위원회와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등 경주·울산지역 4개 시민·사회단체가 25일 오후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맥스터) 건설 반대시위를 해상과 육지에서 동시에 벌였다.

집회 참가자 10여명은 이날 오후 어선 4대에 나눠 타고 경주 읍천항을 출발해 월성원전 앞 해상까지 이동하며 맥스터 건설 반대 입장을 밝혔다.

또 100여명은 읍천항에서 월성원전 근처인 나아리 해변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위를 했다.

참가자들은 "맥스터 건설 공론화 과정은 처음부터 80% 이상 찬성이 나오도록 설계한 뒤 만들어간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앞서 지난 7월 청와대 앞에서 "맥스터 건설 여론조작 범죄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하라"며 시위를 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에는 맥스터 자재 반입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시민·사회단체는 맥스터 건설 공론화 과정이 조작됐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관계자들을 고소하는 한편 서울행정법원에는 맥스터 건설 무효 확인 소송을 내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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