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금융매니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후보가 승기를 쥐면서 미국이 조만간 파리협정(파리기후변화협약)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의 공약 가운데 하나여서다. 바이든은 향후 4년간 친환경 인프라 부문에 2조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도 회복기금 7500억유로 중 30% 이상을 기후변화 대응에 쓰기로 공언했다.

최근 이런 뉴스를 접하고 친환경 관련 상품을 찾는 투자자들이 부쩍 늘었다. 친환경은 쉽게 풀어 설명하자면 온실가스 발생량이 작은 태양광, 풍력 발전, 전기차, 2차전지, 저탄소 및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 효율화 등을 아우른다고 보면 된다. 여기에 이를 가능케 하는 기술까지 포함하기도 한다.

'바이든 수혜' 친환경 투자 ETF 주목

이런 분야의 기업들로 구성돼 있는 대표적 친환경 에너지 투자상품으로는 미국에 상장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클린 에너지라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있다. 구성 종목 수가 30개인 인덱스형 상품이다. 멀티에셋 글로벌 클린에너지는 이 지수를 많이 추종해 운용하는 펀드다. 미국 달러로 투자하는 역외펀드인 블랙록 BGF 지속가능 에너지는 액티브 섹터 주식형으로 투자 종목 수가 40개 남짓이다.

스위스 픽테(PICTET) 자산의 펀드를 투자해 운용하는 삼성 글로벌 클린 에너지 펀드도 있다.

오인석 <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전문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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