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은행연합회장이 될 뜻이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신용보증기금은 13일 서면브리핑 자료를 통해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의 임기만료가 다가오면서 차기 은행연합회장 인선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언론을 통해 거론되고 있는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에는 윤대희 이사장이 포함돼 있지만 윤 이사장은 차기 은행연합회장에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윤 이사장은 브리핑 자료에서 “신용보증기금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국가 경제의 버팀목이라는 각오로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며 기업의 생존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런 중요하고 긴박한 시기에 정책금융기관의 수장이 타 기관의 인선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의 사기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염려스럽다"고 했다.

윤 이사장은 “앞으로도 국가경제 위기 극복과 혁신 추진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