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접촉을 하지 않는 이른바 '언택트'(untact) 소비가 증가하면서 모바일 선물하기 기능이 주목받고 있다.

티몬은 지난달 '선물하기' 기능의 하루 평균 매출이 전월보다 6.3배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기능은 상대방의 주소를 몰라도 전화번호만 알면 원하는 상품을 골라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선물 메시지를 받은 사람은 배송받을 장소를 입력하면 택배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2월 한달간 이런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한 뷰티 상품 매출은 608% 증가했고 패션잡화(525%)와 식품(608%), 생필품(304%) 판매도 늘었다고 티몬은 전했다.

특히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과 쿠키류 선물하기 기능을 활용한 소비자도 많았다.

티몬은 이런 경향이 이달 14일 화이트데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200여개 상품을 무료로 배송해주는 '선물하기' 기획전을 연다.

'언택트' 소비 늘면서 모바일 선물하기 인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