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오는 2월 11조1천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정부, 2월 국고채 11조1천억원 발행…1천억 교환 계획
매출일·만기별 입찰 물량은 ▲ 3년물 2조2천억원 ▲ 5년물 2조1천억원 ▲ 10년물 2조7천억원 ▲ 20년물 6천500억원 ▲ 30년물 2조7천억원 ▲ 50년물 7천500억원 등이다.

국고채 전문 딜러(PD)와 일반인은 경쟁입찰 최고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비경쟁 인수할 수 있다.

일반인이 입찰 전날까지 PD를 통해 응찰서를 제출하면 50년물을 뺀 경쟁 입찰 발행 예정 금액의 20%인 2조700억원 내에서 우선 배정한다.

PD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 동안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5∼30% 범위 안에서 추가 인수가 가능하다.

원금과 이자가 분리된 스트립용 채권은 최대 1천600억원(10·30년물은 2천100억원)을 공급하며, 스트립PD는 최대 200억원까지 인수할 수 있다.

물가 연동 국고채는 PD별로 1천억원의 10% 안에서 10년물 입찰 당일 오후 2시30분∼3시30분까지, 다음 날 오전 9시∼오후 3시 30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일반인은 100억원 범위 안에서 10년물 입찰일 다음 날까지 PD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동성 제고를 위해 국고채 교환도 한다.

물가채 경과 종목과 10년물 지표 종목 간 교환을 1천억원 규모로 실시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1월 중 국고채를 총 12조1천20억원 발행했다.

명목채는 11조9천20억원, 물가채는 2천억원 규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