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판매 중인 미니밴 카니발 / 사진=한경DB

기아자동차가 판매 중인 미니밴 카니발 / 사진=한경DB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부진한 판매 실적을 거뒀다. 판매량을 담보해주는 ‘신차’가 없는 데다 주력 차종의 노후화까지 겹치면서다.

기아차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4만3000대를 팔았다고 3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4만7046대) 대비 8.6% 감소했다.

기아차 중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는 미니밴 카니발이었다. 6109대 팔리는 등 부분 변경(페이스 리프트)을 거치면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뒤이어 경차 모닝이 4306대, 준중형 세단 K3가 3878대 팔려 나갔다. 레이와 중형 세단 K5는 각각 3712대, 3114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쏘렌토는 판매량이 4548대에 그쳤다. 내년 완전 변경(풀 체인지)를 앞둔 만큼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스포티지는 3320대, 니로의 경우 3080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차는 출시를 앞둔 신차 소형 SUV ‘SP2(프로젝트명)’와 모하비 및 K7 부분 변경(페이스 리프트) 모델로 판매 반등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