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대표이사 이동우) 임직원이 창립 19주년을 맞아 4일부터 한 달간 미세먼지에 취약한 아동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4일 서울 관악구에 있는 은천지역아동센터에서 하영수 롯데하이마트 마케팅부문장(왼쪽 다섯 번째)과 정여정 은천지역아동센터장(네 번째) 등이 ‘미니숲 조성’을 주제로 봉사활동을 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은 4월 한 달간 미세먼지에 취약한 아동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23개 아동복지시설을 찾아가 미니숲을 조성하고 공기청정기를 포함한 1700만원 상당 가전제품도 함께 전달한다고 4일 밝혔다.이날 서울 관악구 은천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된 첫 봉사활동에는 롯데하이마트 하영수 마케팅부문장과 은천지역아동센터 정여정 센터장, 샤롯데봉사단 25명이 참석했다.봉사자들은 아이들이 드나드는 출입구에 가든아치(넝쿨성식물 등을 이용해 정원을 꾸미는 아치형태의 장식물)를 설치하고, 아동센터 외부 화단에 공기정화식물을 심어 미니숲을 조성했다. 이후에는 은천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봉사자들이 조를 이뤄 공기정화식물로 화분을 만들고 선물했다.하영수 롯데하이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창립 19주년을 맞아 전국 하이마트 임직원이 릴레이로 참여하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아동들에게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롯데하이마트 샤롯데봉사단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국내 전자제품 유통업체들이 지난해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에도 역대 최고 매출을 올렸다. 소비패턴이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상황에서도 전자제품은 오프라인에서 눈으로 확인하고 구입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1·2위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는 지난해 각각 4조1126억원, 74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다. 3년 전과 비교해 롯데하이마트는 1732억원(4.4%), 전자랜드는 2247억원(43.4%)의 매출이 늘었다. 경기 침체와 온라인 쇼핑 확대에도 대폭 성장했다.공기청정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등 일명 환경가전의 판매가 늘어난 게 가장 큰 이유다. 실제 롯데하이마트의 1월~3월말 공기청정기 매출은 1년새 170% 늘었고, 전자랜드의 3월 초 공기청정기 판매량도 전년 대비 199% 증가했다. 같은 이유로 LG전자 생활가전 사업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LG베스트샵·삼성디지털프라자의 매출도 증가했다.프리미엄 가전이 인기를 끌면서 제품 판매가격이 상승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주방가전 등 대형 생활가전들은 대용량·프리미엄화 추세가 뚜렷하다. 이 제품들은 기존 제품들 보다 최소 2배 이상 가격이 비싸 판매량이 같아도 매출은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롯데하이마트가 사업보고서에서 "고가의 프리미엄 가전의 경우 일반 제품보다 3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면서 매출을 극대화시키는 영향이 있다"고 분석한 것도 이 때문이다.프리미엄 체험형 매장이 늘어난 것도 한 몫했다.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는 각각 '옴니스토어', '파워센터'라는 이름의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매장들은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결합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데, '모든 브랜드 제품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전문관을 적극 확대하면서 소비자들을 끌어모았다.전자랜드가 조금 더 적극적인데 전국 120여개 매장 가운데 46개가 파워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기존 매장들이 체험형 프리미엄 매장으로 탈바꿈하면서 방문자 수와 매출이 함께 늘었다"고 귀띔했다.다만 매출이 늘어난 만큼 영업이익이 증가하지 않은 건 풀어야할 숙제다. 롯데하이마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0.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 줄었다. 온라인 채널 강화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가 원인이지만 '실속 없는 장사'였다는 지적이 나온다.가전 양판점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경험을 얼마나 제공할 수 있느냐가 성패를 결정할 것"이라 말했다.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롯데하이마트가 오는 30일까지 ‘mom편한 하이드림(Hi, Dream!)’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mom편한 하이드림(Hi, Dream!)’ 나눔 프로젝트는 사연 공개모집을 통해 엄마와 아이가 꿈을 이루는데 필요한 가전제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참여 방법은 롯데그룹 CSV홈페이지에 엄마와 아이의 꿈에 대한 사연과 그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는 가전제품을 신청서에 작성해 업로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3가족에게 롯데하이마트에서 가전제품을 지원한다. 선정 결과는 5월 중 발표한다.앞서 지난해 7월과 올해 1월 두 차례 진행된 프로젝트에는 누적 500여 가족이 지원했으며 심사를 통해 여섯 가족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총 1천 4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이 전달됐다.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나눔 프로젝트에 지원하는 모든 엄마와 아이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여성과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