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제9회 장애청소년 음악회 '뽀꼬 아 뽀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뽀꼬 아 뽀꼬는 삼성화재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국립특수교육원과 함께 음악에 재능 있는 장애청소년들에게 교육과 공연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장애청소년, 음악 멘토, 삼성화재 직원 및 가족 등 95명으로 구성된 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와 삼성화재 임직원 합창단은 약 두 시간 동안 '오페라의 유령', '아름다운 강산' 등 총 13곡을 연주했다.특히 올해는 '세종솔로이스츠' 최연소 단원인 다니엘 조와의 협연 무대로 화제를 모았다. 세종솔로이스츠는 줄리어드 음악학교 강효 교수가 실력있는 8개국 젊은 연주자들을 초대해 만든 오케스트라이다. 삼성화재는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음악에 재능이 있는 장애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고 있다. 지난 9년간 뽀꼬 아 뽀꼬 음악회를 통해 500여명의 장애 청소년이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예술고와 음대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뒀다.또한 음악적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학생 15명을 선발해 '비바챔버 앙상블'을 창단했다. 음악 레슨과 무대경험을 통해 전문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화재 임직원들의 급여 일부를 모아 조성한 드림펀드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손해보험업의 본질에 적합한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시각 장애인을 위한 안내견 사업, 청소년 장애이해 드라마 제작 등 장애인들의 사회적응과 인식개선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삼성화재는 올 3분기 순이익이 23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늘었다고 14일 발표했다. 3분기까지 누적으로는 9027억원으로 같은 기간 10.1% 줄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 을지로 사옥 매각과 올해 주식 매각 이익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3분기까지 원수보험료는 전년 동기보다 1.0% 감소한 13조6955억원이었다. 보험 영업 효율을 판단하는 합산 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동기보다 1.0%포인트 상승한 102.7%를 기록했다. 지난여름 폭염과 원가 인상에 따른 자동차보험손해율 상승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차바이오텍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23억원으로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흑자 전환했다. 예스24도 영업이익 13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음식료 업체는 대체로 실적이 저조했다. 하이트진로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93억원으로 48.3% 감소했다. 농심도 영업이익이 217억원으로 30.7%, 오뚜기는 404억원으로 9.0% 줄었다. 대상은 영업이익이 414억원으로 6.8% 늘었으나 순이익은 209억원으로 14.3% 감소했다.임근호/서정환 기자 eigen@hankyung.com
삼성화재는 지난 5월 배우 정해인을 새로운 기업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배우 차태현의 뒤를 이어 삼성화재 모델이 된 정해인은 전임 차태현의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계승하면서도 젊고 신뢰감 있는 모습을 통해 젊은 고객층 공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삼성화재가 정해인을 모델로 선정한 것은 그의 따뜻하고 친근한 이미지가 ‘좋은 보험’이라는 삼성화재 브랜드 핵심가치에 부합해 2030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정해인을 광고 모델로 발탁할 당시에는 화제를 모은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방영되기 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화재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기존 작품에서 보여준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높이 평가했고 곧 방송될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역할로 그 이미지가 더 발전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하고 차기 모델로 선정했다. 실제로 정해인은 진중한 성격에 예의 바르고, 사회공헌 활동에도 관심이 높아 금융권 광고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현재 삼성화재는 정해인과 ‘천만다행’을 테마로 한 광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보험을 통해 위기를 넘고 가슴을 쓸어내릴 때 나오는 한마디 ‘천만다행’. 이번 광고 캠페인에는 이런 고객의 ‘천만다행’을 위해 삼성화재가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또한 이번 캠페인은 건강보험의 중요성을 재치있게 풀어낸 노래 ‘천만다행 송’과 컵을 이용한 퍼포먼스 ‘컵타’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한 개그 프로그램에서는 이번 광고를 패러디하기도 했고,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진행자가 정해인을 드라마보다 ‘컵 뒤집는’ 광고에 나온 사람으로 기억하기도 했다. 온라인상에서도 “천만다행 노래와 컵타에 중독돼 10번 넘게 봤다” “삼성화재라서 천만다행, 정해인이라 천만다행” 등 호평이 이어졌다.최근 정해인은 삼성화재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템인 ‘꽃병소화기(Firevase)’를 소재로 한 극장 광고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기도 하다. ‘꽃병소화기’는 평소에는 꽃병으로 사용하다가 위급할 때 던져 소화기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정해인이 꽃병소화기를 활용해 불을 끄고 놀라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담아낸 이 광고는 주요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으며, 유튜브에도 등재돼 약 85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화재는 올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꽃병소화기’로 디자인부문 대상과 ‘천만다행’ 캠페인으로 광고음악부문 특별상을 받았다.한편 삼성화재는 8월 말부터 지난달까지 6주간 정해인을 모델로 한 온라인 캠페인 ‘봄창고’도 진행했다. 일상에 지친 젊은 세대에게 휴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 이번 캠페인은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 및 고객 인지도 확대, ‘천만다행’ 메시지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