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2곳 밤사이 정전…무더위 속 주민 불편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의 아파트 2곳에서 밤사이 정전이 발생이 주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전 대구경북본부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10시 40분께 대구시 수성구 범물동의 한 아파트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정전으로 아파트 680가구 주민이 무더위 속에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구를 사용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한전 측은 아파트 변전실 내 전기설비 고장으로 정전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 공급은 4시간 20여 분 만인 27일 오전 3시께 재개됐다.

앞서 오후 7시 20분께 대구시 남구 봉덕동의 180세대 규모 아파트에서도 정전이 발생한 뒤 40여분 만에 전기가 다시 공급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