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에 내년 3월께
10년간 PB상품 공급도
롯데마트가 내년 3~4월께 몽골 울란바토르에 롯데마트 몽골 1호점을 연다. 롯데마트는 오는 11월 몽골 유통그룹인 노민홀딩스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내년 상반기 울란바토르에 몽골 1호 파일럿 점포를 열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2015년부터 몽골 터키 미얀마 등 3개국 진출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 가운데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몽골이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이은 해외 진출 대상국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몽골은 한류 열풍이 뜨거워 한국 브랜드 호감도가 높다”며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시장 진출을 적극 타진해 왔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몽골시장 본격 진출에 앞서 자체브랜드(PB) 상품인 ‘온리프라이스’ ‘요리하다’ ‘초이스엘’ 등을 수출해 시장 반응을 살펴왔다. 지난 5월부터 울란바토르 국영 백화점과 하이퍼마켓 3개 점에서 이들 PB 제품 테스트 판매를 시작했고, 지금은 판매 점포가 8개로 늘었다.

롯데마트와 노민홀딩스는 지난 5일엔 10년간 연간 300만달러(약 34억원)어치 이상의 롯데마트 PB 상품을 공급 및 판매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1992년 설립된 노민홀딩스는 유통(무역), 금융, 건설·부동산, 카펫 제조, 자동차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몽골 3대 그룹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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