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보험업계 유명 상품] 카드사들 새해맞이 이벤트
신용카드업체들이 새해를 맞아 할인 이벤트와 무이자 할부를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소비자들은 스키장 등 여가생활은 물론 공과금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대명비발디파크, 용평리조트 등 전국 11개 스키장에서 내년 3월까지 할인 이벤트를 벌인다. KB국민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리프트권을 구매할 수 있고 스키용품 렌털은 스키장별로 10~6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눈썰매장, 스키강습, 곤돌라, 사우나 등 스키장별 부대시설도 최대 40%까지 할인된다.

롯데카드는 전국 유명 스키장에서 리프트, 렌털, 부대시설 이용 시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전월 실적에 관계없이 본인 포함 4명까지 최대 60% 현장 할인을 해준다. 스키장마다 세부 이벤트 사항은 롯데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카드 가입자는 평창휘닉스 스키장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기념카드 4종으로 결제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본인과 동반 세 명까지 리프트권을 4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공과금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비씨카드는 오는 6월 말까지 4대 보험(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자동납부를 신청한 신규 가입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소비자가 비씨카드로 4대 보험 자동납부를 신규 신청하면 신청 다음달부터 4개월까지 최대 2만7000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첫달엔 5000원, 2~4개월째에는 2000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5~12개월차까지 정상 납부하는 가입자(전월 카드사용 실적 30만원 이상)에게는 추가로 2000원씩 현금으로 돌려줄 계획이다. 더불어 자동납부를 신청한 소비자에게는 내년 6월 말까지 모든 가맹점에서 2~5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가입자들이 국세, 지방세, 4대 보험을 5만원 이상 결제하면 2~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손해보험 업종에서도 5만원 이상 결제하면 2~6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도 이달 가전, 여행·항공·면세점, 의류, 병원 등 업종에서 결제하는 가입자에게 2~5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안경원, 차량정비·렌터카·자동차학원 업종에 한해 2~4개월 무이자 혜택을 준다.

신한카드는 3월까지 ‘3·6·9 무이자할부’ 이벤트를 한다. 이용 가맹점 또는 결제 수단에 따라 3개월부터 9개월까지 할부 서비스를 무이자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다. 신한카드 가입자는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 신용판매 할부서비스를 2개월 또는 3개월을 선택해 무이자로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의 할부 이용이 많은 가맹점의 경우 2개월부터 최대 6개월까지 고객이 원하는 기간만큼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대상 업종은 전자상거래업체, 백화점, 병원, 한의원, 손해보험, 여행, 항공, 면세점, 숙박 등이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