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15일 신한은행(행장 위성호)과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 부회장은 이날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최병화 신한은행 부행장과 ‘중소·중견기업 신성장동력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한상의와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진출에 나서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한상의 회원사인 중소기업이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해외시장에 대한 법률·회계·인사노무 전략컨설팅을 제공하고 수출입 실무, 환율 리스크 관리 교육도 해준다. 신한은행은 수출입금융 관련 우대 금리(최대 연 1%)를 제공하고, 외환거래 수수료도 최대 70% 우대해주기로 했다.

이동근 상근부회장은 “전세계 140개국 2000여개 상공회의소 네트워크와 신한은행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강소기업을 키우는 지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