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별배송'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온라인 식품 전문 쇼핑사이트 '마켓컬리(www.kurly.com )'가 취급 품목을 양념·간편식 등으로까지 크게 늘린다.

샛별배송은 오후 11시 전에만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 7시까지 신선한 식품을 집으로 배송해주는 마켓컬리만의 독특한 배송 서비스를 말한다.

마켓컬리는 주로 산지 직배송 신선식품이나 고급 디저트 등 먹을거리를 사이트에서 판매했으나, 25일 '데일리 플러스' 코너 새 단장(리뉴얼)을 통해 우유, 생수뿐 아니라 밀가루·소금 등 양념류, 간편식, 가공식품류까지 약 300여 개 품목을 추가했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프리미엄 식품뿐 아니라 매일 먹는 일상적 식재료를 신선하고 빠르게 구하는 일도 주부들의 고민"이라며 "데일리 코너 취급 품목을 늘리고 함께 배송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보다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켓컬리는 리뉴얼 기념으로 28일까지 무료배송, 사은품 증정 등의 다양한 프로모션(판매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