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비과세 해외주식펀드를 출시 후 한 달만에 239억원어치 판매했다고 1일 발표했다. 지난달 29일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출시 이후 펀드 판매회사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국민은행은 전체 시장의 11.3%, 은행권 판매액의 22.5%에 달하는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출시 후 한 달간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판매량 상위 10개 펀드 중 8개가 국민은행이 판매하고 있는 펀드로 조사됐다. 8개 펀드의 한 달간 평균 기간 수익률은 6.1%다.

비과세 해외주식펀드는 해외펀드 투자 때 1인당 3000만원 한도 내에서 10년간 비과세 하는 상품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10년이라는 비과세 기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1~2년 단기 투자에서 벗어나 긴 호흡으로 시간과 자산을 분산해 장기 투자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