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은 25일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2016학년도 국내 학사 장학생 50명에 대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태광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일반 전공 36명과 예체능(음악·미술·연극·영화 등) 전공 14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태광그룹 창립자인 일주(一洲) 이임용 선대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그동안 1천380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태광은 특히 전체 장학생 중 10%대에 머물던 예체능 전공 학생 선발 비율을 올해 약 30%로 확대했다.

국내 장학재단 중 예체능 전공 대학생을 별도로 선발하는 곳은 태광이 유일하다.

올해로 25년째 국내 학사 장학사업을 하는 태광은 2013년부터 예체능 전공 학생을 별도로 선발해 왔다.

이번에 선발된 24기 장학생들은 재능기부의 하나로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 거주하는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