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길어지면서 최대전력수요가 이틀 만에 경신됐다.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예측치도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21일 11시 전력수요가 8,297만kW를 기록, 지난 19일 사상 최대전력수요 8,212만kW를 85만kW 재경신했다고 밝혔다.



21일 기온은 지난 19일보다 다소 높았으나 이번주 시작된 한파가 이어지면서 난방용 전력수요 누적과 흐린날씨로 인한 점등용 전력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21일 최대전력은 제7차 전력수급계획('15.7)에서 예측한 올해 동계 최대전력 8,248만kW를 49만kW 초과한 것이다.



그러나 현재 공급능력은 9,500만kW 수준으로 예비력 1,200만kW 이상 유지하고 있다.



전력당국은 "전력사용량 증가로 최대전력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으나, 안정적인 전력수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전기사용에 국민 불편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력유관기관과 전력수급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유사시 기 수립된 추가 수급대책을 차질없이 운영하는 등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세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twonews@asiae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