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는 경남 창원 본사에서 농산물 장터 ‘이음마켓’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 우수 농산물을 알리고 농가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행사다. 이음마켓에는 창원시가 선정한 지역 농가 20곳이 참여했다. 완숙 토마토, 애플 수박, 자색 당근 등 직접 재배한 다종의 특색 작물을 선보였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이음마켓을 통해 농가가 직접 소비자에게 높은 품질의 농산물을 홍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토스뱅크가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중소기업을 위한 비대면 디지털 금융 지원 활성화에 나선다.토스뱅크(대표 이은미·사진 오른쪽)는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사진 왼쪽)과 1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토스뱅크 본사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비대면 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금융지원 활성화와 정부의 디지털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양 기관은 중소기업의 비대면 및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기로 했다.토스뱅크와 기보는 ▲비대면 금융지원 플랫폼 구축 ▲비대면·디지털 금융상품 공동개발 ▲기업 데이터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등 중소기업을 위한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통합 금융서비스 제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토스뱅크는 비대면 채널을 통한 보증 신청·접수, 자료수집, 보증약정, 대출실행까지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토스뱅크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기술과 기보의 기술평가 및 보증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편리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최초로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코로나19의 여파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한 ‘사장님 대환대출’ 서비스에 참여했다.앱으로 간편하게 보증서 신청부터 대출 실행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신용보증재단의 ‘온택트 보증서 대출’을 선보였다. 지난 4월에는 은행권 최초로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앱간 연계프로세스를 구축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보증부 대출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확정하고 이를 회사에 발송했다.10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8~9일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임시 대의원회의를 열고 집행부가 마련한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심의·확정했다.확정된 요구안에는 호봉승급분을 제외한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각종 수당 인상 등이 포함됐다. 이와 별도로 매주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신규인원 충원,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최장 64세), 상여금 900% 인상, 사회공헌기금 마련 등을 확정했다.단체 교섭 상견례는 이달 말 열릴 것으로 보인다. 통상 요구안 발송 이후 보름 정도 뒤에 노사 상견례가 열린다.앞서 노조는 대의원 이상 확대 간부 607명을 대상으로 올해 단체교섭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참여자 466명 중 47%가 성과급으로 4000만원 이상이 적정하다고 답변했다. 올해 기본급 인상 요구액으로는 답변자 중 30%가 20만원 이상이 적정하다고 답했다.올해 임금·성과급에 대해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은 '순이익이 작년보다 높기 때문에 기본급과 성과급을 많이 받아야 한다'라고 참여자 중 66%가 답변했다. 올해 교섭에서 가장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점도 성과급 명문화 답변이 38%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노동시간 단축 관련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는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이 절반(55%)을 넘었다. 그 뒤로 근무 시간을 1시간 줄이는 방식 등 노동시간 변경(17%), 식사 시간 연장(16%) 등이 이었다. 정년 연장과 관련해서는 국민연금 수급 개시와 연동이 68%를 차지했다.올해 교섭에 대해선 파업 지지 의견이 대다수로 나타났다. 파업 투쟁을 해서라도 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