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자동차가 대량 리콜사태 여파로 소비자의 신뢰를 계속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인 켈리블루북(KBB) 조사에 따르면 리콜 사태 이전에 도요타 자동차 구매를 고려했던 잠재 고객의 27%는 이제 도요타 차량을 구매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고 AP통신이 10일 전했다.

이 조사에서 도요타 자동차 구매를 생각했던 사람들 중 일부는 포드와 시보레, 현대, 혼다 등 다른 업체의 자동차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도요타 자동차를 갖고있는 고객 중 49%는 도요타 차량을 다시 구매하는 방안을 생각할지는 모르겠다고 유보적인 답변을 했다.

KBB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자체 웹사이트를 이용했던 691명을 상대로 이번 조사를 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bond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