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에이스저축은행은 고객이 가입하는 적금 불입액의 0.1%를 연탄 구입 지원금으로 인천연탄은행에 기부하는 '온정나눔 정기적금'을 내놓았다. 기부금은 인천지역 저소득층에 지원된다.

이 적금은 12개월 이상 예치하는 고객에게 연 6.5%,24개월 이상 연 6.9%,36개월 이상 연 7.1%의 금리를 준다. 에이스저축은행 관계자는 "높은 이자를 받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공익성 예금상품으로 안정적인 목돈 마련에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가입하면 0.1%포인트의 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내년 3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취급된다.

에이스저축은행은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지역 내 저소득층의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위해 2008년 10월 인천연탄은행과 제휴 협약을 맺었으며 지난 겨울에 '사랑의 연탄' 6만4000장(3200만원 상당)을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 등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구에 기부했다. 또 임직원들이 직접 배달에 나서는 등 봉사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에이스저축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6월 말 현재 9.71%이며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7.76%다.

에이스저축은행은 지난 10월부터 매주 수요일 전 영업점에서 야간창구 영업을 실시하고 있다. 고객들은 수요일 오후 8시30분까지 영업점을 방문하면 온정나눔 정기적금에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