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30일 국토해양부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국책과제로 추진하는 '해양 리튬추출 기술의 상용화 연구개발(R&D)' 프로젝트에 우선협상 기업으로 선정돼 2차전지의 핵심 원료이며 '백색 황금'으로 불리는 리튬(Li)소재 개발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바닷물에서 리튬을 뽑아내는 이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연구장비 등의 현물 출자와 함께 15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은백색 연질금속 성분의 리튬은 휴대폰 배터리 원료 및 합금,세라믹 등 산업 전반에 쓰이는 희귀금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