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1일 "신성장 동력의 핵심은 기업가 정신"이라며 기업가 정신을 부흥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국제경영원이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개최한 하계포럼에서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정부 정책과 기업의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동인은 `하면 된다'라는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기업"이라며 "갈수록 약화하는 기업가 정신의 부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이 세계 주요 경제 강국으로 성장한 것은 기업가 정신의 승리'라고 한 피터 드러커의 2001년 발언을 인용하면서 "신성장동력은 이미 시작된 현재 진행형이다.

기업인 여러분의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 등에 관한 끊임없는 인풋(input)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기업들의 투자와 관련한 세액공제 제도를 현행대로 유지하거나 일부만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 의지를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귀포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