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기업들의 2.4분기 실적이 엇갈리면서 주가도 하락세로 출발했다가 소폭 반등하는 등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2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0포인트(0.02%) 오른 8,918.14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4.73포인트(0.25%) 상승한 1,920.93에 형성됐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953.84로 0.74포인트(0.08%) 떨어졌다.

이날 주가는 모건스탠리의 실적이 예상에 못 미치는 부진을 기록하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가 다시 소폭 오름세로 돌아서는 등 속속 발표되는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방향이 달라지는 등락 장세를 보였다.

전날 호전된 실적을 발표한 애플은 4% 넘게 상승했지만, 야후는 3분기 실적 전망을 낮춰 잡은 영향으로 0.2%가량 떨어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모건스탠리는 1.2%가량 떨어졌고 부실여신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웰스파고도 약 5% 하락했다.

유가는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전날보다 1달러 가량 떨어진 배럴당 64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