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하비'가 미국에서 '소비자가 평가한 동급 최고차량'으로 선정됐다.

기아차는 19일, 미국 온라인 자동차전문지 웹사이트인 에드먼즈닷컴이 지난 12일 발표한 ‘2009 소비자가 평가한 최고차량상’에서 모하비(수출명 보레고)가 ‘동급 SUV 최고차량(차량가격 2만5000~3만5000달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드먼즈닷컴은 매년 운전자를 대상으로 차량의 성능, 연비, 디자인 등 총 8개 분야에 걸친 종합 품질평가를 통해 ‘소비자가 평가한 최고차량상’을 발표하고 있다.

에드먼즈닷컴은 "모하비는 우수한 성능, 넉넉한 실내공간, 연비, 안전성, 다양한 편의사양 등 소비자를 위한 가치와 품질을 지니고 있어 동급 부문 최고의 SUV 차량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부사장은 “소비자에 의한 '최고 SUV' 선정은 고객을 위한 기아차의 노력이 유효하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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