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4월 저축률이 5.7%를 기록,1995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미 상무부가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4.5%)과 비교해도 크게 오른 수치다.

반면 가계소비는 전달보다 0.1% 줄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하지만 3월 가계소비 감소폭(-0.3%)에 비해 개선된 것이라고 전했다. 개인소득은 11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 0.5% 늘었다. 미 정부가 경기부양 자금을 투입하며 실업급여와 사회보장 지출을 늘린 결과다.

한편 4월 건설지출액은 전월 대비 0.8% 증가해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전문가 예상치(-1.3%)를 크게 뒤엎는 결과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