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은 한국 주식시장에 대해 더욱 낙관하게 됐다며 조정을 보일 때마다 주식을 매수하라고 권유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경제지표, 실적, 밸류에이션, 신용부도스와프(CDS) 등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났다"며 "작년 4분기를 바닥으로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실적 전망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씨티그룹은 "올해 밸류에이션은 높아 보이지만, 내년 실적이 40% 정도의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점에서 미래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다.

다만 향후 실적이 경기 회복 지연, 수요 정체로 실망스러울 수 있다는 점은 위험 요인이다"고 설명했다.

씨티그룹은 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POSCO[005490], LG전자[066570], 현대중공업[009540], KB금융[10556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건설[000720], 삼성카드[029780], LG생활건강[051900], 키움증권[039490]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